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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정보
Title : 강아지와 대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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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에 의한 의사표시

 

강아지의 자세는 대부분 상대에게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과시할 때, 또는 공격이나 복종의 의사표시에 사용된다.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에 산책을 하다 보면 다른 강아지들과 여러 번 조우하게 된다.


어떤 강아지가 상대에게 짖거나 으르렁거리는가.


대부분 작은 강아지가 큰 강아지를 보고 짖거나 으르렁거린다.


덩치를 크게 보이려고 털까지 세우고 똑바로 서서 자기보다 훨씬 큰 강아지를 행해 목청껏 짖는다.


작다고 깔보지 말라는 뜻으로 큰 강아지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함이다.


물론 옆에 있는 주인이 든든한 빽을 믿고 덤비는 것이다.


 

 

 

◆ 몸짓

 

강아지가 주인의 몸에 기대거나, 손을 얹거나 얼굴 특히 입가를 핧는 경우가 있다.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응석부리는 행동과 같은 것 이다.


우리집 짱이는 원칙이 확실한 아이다. 내가 퇴근하여 집에 들어오면 꼭 하는 중요한 세리머니가 있다. 얼굴에 입맞춤이다.


최고로 기쁠 때만 하는 행동인데, 하루에 한번 하면 절대로 더 이상은 하지 않는다.


강아지가 주인에게 몸을 기대거나 손을 얹는 행동은 같이 좀 놀아달라는 의사표시다.

 

 

 

 

◆ 접촉

 

강아지가 몸을 약간 앞으로 내민 채 다리에 힘을 주고 서 있다면 공격하겠다는 신호다.


목에서부터 등에 걸쳐 털을 곤두세우는 것도 공격신호이다.


반면에 몸을 움 추리거나 낮춘 자세는 복종의 표시이다.


개가 몸을 낮춘다는 것은 자신을 작게 보여 상대에게 항복의 뜻을 전하는 것이다.


완전한 복종의 표시는 개가 뒤로 누어 상대에게 배를 보인다. “날 잡아 잡수시오” 라는 뜻이다.

 

 

 

 

◆꼬리

 

강아지의 꼬리는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기도 하지만 의사소통의 중요한 도구이다.


꼬리에 의한 개의 의사표시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


즉 꼬리의 위치, 모양 그리고 움직이는 방법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


기다리던 주인이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강아지가 꼬리를 어떻게 하고 흔드는지 살펴보라.


꼬리를 낮게 하고 꼬리뿐 아니라 허리까지 빠르게 흔들 때는 반갑고, 기분이 매우 좋다는 뜻이다.


하루 종일 기다리던 주인이 집에 돌아오면 강아지는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꼬리를 흔들어댄다.


물론 꼬리뿐 아니라 몸통까지 흔들며 주인에게 최상의 댄스를 보여준다.


퇴근해 들어오는 나를 보자마자 온 힘을 다해 꼬리와 몸을 흔들어대는 짱이를 보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곤 한다.


꼬리를 다리 뒤로 내리고 있으면 복종의 표시이다.

 

 

 

꼬리가 수평보다 위에 있다면 내가 상대보다 강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함이다.


공격할 때도 꼬리를 위로 올린다.


무리를 이끄는 늑대 우두머리는 꼬리를 높이 들어 무리에게 내가 우두머리라는 것을 알리기도 하고


이동이나 먹이 감을 사냥할 때 신호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강아지가 꼬리를 높이 드는 이유도 이와 비슷할 것이다.


강아지는 항문낭이 있어 특이한 냄새를 방출한다.


꼬리를 높이 들면 냄새 방출이 용이하여 자신을 알리는데 효과가 크다.


따라서 자신이 상대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는 강아지는 꼬리를 높이 들어 항문낭의 냄새를 상대에게 알리려는 것이다.

 

 

 

꼬리의 털을 세우는 것은 공격개시 신호이다.


특히 꼬리를 높이세우고 털까지 세우는 경우는 내가 보스라는 것을 강력하게 표시하는 것 이다.

 

 

 

꼬리는 강아지의 의사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도, 사람들은 많은 강아지의 꼬리를 자르고 있다.


강아지 꼬리 자르기(단미)는 원래는 사냥개에서부터 시작됐다. 사냥 중에 부상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의 미적 시각을 위해 많은 강아지가 꼬리를 잘리고 의사표시의 중요한 수단을 잃어버린다.


사람을 위해 꼬리를 잘랐으면 자른 사람이 강아지의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

 

 


강아지 꼬리를 자르며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귀

 

 

사람은 자유자재로 귀를 움직일 수 없지만 강아지는 귀의 움직임으로도 의사를 표시하곤 한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귀, 시선, 자세, 털 등을 함께 섞어 의사를 표시한다.


귀로 하는 강아지 의사표시는 방향이 주요하다.


코카스파니엘종인 짱이는 귀가 완전히 늘어져있어 세울 수는 없다.


그러나 자가기 좋아하는 말인 ‘밖에 나갈까’ 라고 하면 반듯이 늘어진 귀를 쫑곳 세웠다 내리며 좋다고 응답한다.


귀를 바짝 세우고 이빨을 드러낸 상태에서 코에 주름까지 세우는 강아지의 자세는 상대에 대한 강력한 위협의 표시이다.


귀를 머리에 붙이며 뒤로 엎는 경우는 상대에 대한 두려움과 복종의 표시이다.

 

 

 

◆ 냄새

 

냄새에 의한 의사표시. 강아지의 의사표시수단 중에 사람과 다르게 특이한 것이 냄새에 의한 방법이다.

 

사람은 5백만 개에 불과한 후각세포를 가지고 있으나, 강아지는 2억 2000만개나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도 강아지는 사람보다 40배 이상 냄새를 더 잘 맡을 수가 있다.


더군다나 강아지는 후각세포가 분포하고 있는 면적이 사람의 수십 배에 이르며 콧구멍을 벌룽거려 움직일 수도 있어


냄새가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방향까지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콧구멍의 해부학적 구조 또한 사람과는 달리 냄새가 오랫동안 머물도록 되어있어


강아지는 사람보다 수천 배 이상 냄새 맡는 능력이 뛰어나다.


강아지는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서로를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도하며,

 

서열을 매기는데도 효과적으로 냄새를 활용한다.


암캐는 발정기에 있다는 것을 냄새로서 수컷에게 최선을 다해 알리는데,


500미터나 떨어진 곳에 발정 난 암캐가 있다는 것을 수컷은 냄새로서 정확하게 알아낸다니 놀랍지 아니 한가.


암에 걸린 사람에게서는 빠르게 자라는 암세포 때문에 특별한 냄새가 나는데,


강아지는 이런 냄새를 알아내 주인의 피부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케 한경우도 있다.


강아지의 냄새 맡는 능력은 사람의 그것과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초능력인 것이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 영낙없이 나무 밑둥이나, 담벼락, 전봇대 등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기 때문이다. 이런 곳들은 흔히 다른 강아지들이 대소변을 보는 곳이다.


강아지는 특별한 냄새가나는 페르몬이라는 호르몬을 생산하여 배출하는데, 여기에는 각 강아지의 특성이 담겨 있다.


사람의 명함과 같은 것 이다. 따라서 다른 강아지들이 대소변을 본 장소는 강아지에게 그야말로 정보의 보고인 셈이다.


이곳에서 다른 강아지에 대한 소식과 정보를 얻는 것이다.

 

마치 우리가 신문을 읽거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물론 주인은 강아지의 이런 행동이 지저분하다고 생각해 재빨리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지만,


강아지의 입장에서는 그냥 지나치기가 못내 아쉽기만 하다.


수캐는 소변을 한쪽다리를 들고 가능한 한 높이 방뇨하려고 한다. 담벼락이나 나무에 대고… 이것은 수캐의 냄새뿌리기 작전이다.

 

높은 곳에 소변을 보면 냄새가 더 멀리 가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를 상대에게 더 잘 알릴 수 있다.

 

왜냐하면 덩치가 클수록 높은 곳에 소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이런 사정을 이해하여, 다리 들고 소변 보는 것을 혼내지 말고,


가끔이라도 강아지에게 정보탐색을 허용하여 강아지를 즐겁게 해줘 보자.

 

 

출처 강아지와 대화하기 - 작성자 닥터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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